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18일 예비아빠와 엄마가 함께 참여하는 ‘토요 부부 출산 특강’을 열어 21쌍의 예비 부모가 참여해 함께하는 출산과 육아에 대해 배웠다.
 
이번 교육은 ‘행복한 엄마, 아빠가 행복한 아기를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임신 중 태교의 중요성과 남편이 임신 중 아내의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이해하고 출산시 필요한 남편의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부부가 함께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순산 체조방법도 배워 보았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예비아빠 김모(34세)씨는 “태교는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아이를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하고 특히 아빠 역할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아내와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부가 함께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서구보건소는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해 오는 11월 3일 모유수유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일산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