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고양국제호수만화축제가 시민과 외국인 등 약 55,000여 참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됐다.
 
고양시는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일산문화공원에서 제11회 고양국제호수만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휴일을 이용해 나들이 온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일산문화공원에 전시관을 설치하고 국내 유명 카투니스트를 포함한 25인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추억의 옛날 만화전시, 미국진출 작가, 독일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하여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상영, 작가의 작품 캐릭터를 이용한 고스트밀리터리액션 사격체험, 코스프레 체험, 광학장치,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체험, 성우녹음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특히 가족단위의 참관객이 많았다. 서대문구에서 방문했다는 시민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펄러비즈에 참여했는데 아이와 함께 재밌는 추억을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운영 아동청소년과장은 “날씨도 매우 좋았고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내실 있게 제공하여 보람 있었다. 내년에도 올해의 행사를 모니터링 하여 구성해 더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국제호수만화축제는 고양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가 주관하여 개최하는 수도권지역의 대표적 만화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