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공무원으로 구성된‘사랑의 가정도우미’회원들이 지난 18일 관내 차상위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 및 장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따가운 가을 햇볕 아래에서 회원들은 휴일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창릉동의 허름한 단칸방에서 거주하고 계신 독거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그동안 손길이 닿지 못해 찌들어 있는 묵은 때와 먼지를 말끔히 닦아주었으며, 습기로 인해 눅눅해지고 곰팡이로 얼룩진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였다.
 
봉사대상자인 김○○ 어르신은 “벽지와 장판이 낡았어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포기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집을 깨끗하게 만들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청명한 가을 날씨에 산으로 들로 놀러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