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청소년교류 초청 지도자 대표단 15명이 홈스테이를 체험하기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국립 감사처 소속 샤흘리빈 압둘와합(SHAHRIL BIN ABDUL WAHAB)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말레이시아 청소년교류초청 지도자 대표단들은 말레이시아 각 부처의 공직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한국 방문 중 우리의 전통 문화와 가정생활을 체험하고자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교류센터가 주관하는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초청사업인 고양 홈스테이 행사 참여를 위해 고양시를 방문하게 되었다.
 
17일 오후 3시, 일산동구청에서 개최된 환영식에서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매칭 된 호스트 가족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고양시를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였고 말레이시아 인솔 담당자의 홈스테이 시 주의사항을 전달받은 후 1박 2일 간의 고양시 투어를 시작하였다.

참석자들은 함께 한국 시장에서 장을 보고, 말레이시아 전통음식과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어 서로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고양시의 서오릉, 서삼릉, 행주산성 등 다양한 유적관광지 체험과 원마운트 등 쇼핑복합단지에서 다채로운 쇼핑을 즐기는 등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홈스테이의 추억을 나누었다.
 
홈스테이 해단식이었던 18일 오후 3시, 동구청 1층 로비에 모인 호스트와 말레이시아 대표단들은 일산동구에서 개최한 나눔장터 행사장을 둘러보고 서로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으며, 몇몇 호스트들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를 많이 알린 것 같아 흐뭇해하며 헤어지는 아쉬움에 정이 많이 들었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