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화동 대화공원에서는 대화동 주민들의 화합과 정을 나누는 제9회 대화동가와지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9회를 맞는 대화동 가와지문화축제는 지역에서 발굴된 5천년 전의 가와지 볍씨를 테마로 선사시대부터 사람 살기에 좋았던 대화동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역사문화적 전통을 살린 주민참여형 축제로 정착되고 있다.
 
이날 2,0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오전10시부터 대진고등학교 하늘․빛․땅의 길놀이 및 웃다리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이어진 개회식 행사에서는 모범시민 표창,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와 대화동 거주 초․중․고등학생 30명에게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
 
개회식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열띤 축하공연과 초․중․고 학생들이 펼치는 치어리더, 방송댄스, 플릇연주 등 다양한 생동감 넘치는 율동은 객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주민동아리 고양시 통기타모임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특히, 신한류예술단과 고양예총의 멋진 공연에 많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체험행사 및 작품전시회에서는 5천 년 전 출토된 가와지볍씨 테마로 구성되었다. 도시농촌체험(볏짚달걀꾸러미, 수경수초심기), 찾아가는 원예 체험,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고양600년, 가와지볍씨사진전과 문화강좌 서양화교실의 서양화가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