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지난 21일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1동은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열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수리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수리센터를 찾았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고장으로 집안에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 주는 서비스로, 자전거 이용주민의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운영 관계자는 “간단한 펑크 수리나 자전거 점검, 뒤틀림 조정 등은 무료로 이루어지고 주요 부품 교체 시에만 비용이 발생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고장 난 자전거를 고쳐 다시 타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자전거를 수리하고 돌아가던 시민은 “오늘은 비가 와서 혹시 운영을 안 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자전거를 고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