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양정동 '행복나눔 마을가꾸기 워킹그룹(회장 김경근)' 에서 남부희망케어센터, 양정동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내 부대인 73사단의 후원으로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지난 21일(화) 저소득 독거 어르신 및 봉사자 22명이 몽골문화촌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출발 전, 양정동(동장 김경환)에서는 참가자 전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1명 당 3명의 어르신을 1팀으로 만들어 동행시키는 등 나들이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당일 어르신들은 73사단의 대형버스 지원으로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몽골문화촌까지 편리하게 이동하여 민속예술공원과 마상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은 “몽골전통공연을 가까이에서 보니 신기했고, 말 위에서 펼치는 묘기를 볼 때마다 아찔해서 숨을 쉴 수 없었다. 나이 들어 이런 곳 한번 오지 못했는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하시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나들이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이 평소 느끼는 생활 속 외로움과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시켜 생활의 활력을 찾는데 의의가 있다.

양정동 '행복나눔 마을가꾸기 워킹그룹'은 지역 내 73사단, 희망케어센터,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등 다양한 주체간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형성된 ‘’시민참여 그룹’‘으로써 복지, 재해 등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