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남양주시 평내동 적십자 봉사회(회장 정경란)는 위기상황에 처한 관내 주민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

지원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홍명◯(51,여)씨로 계약기간이 만료된 집을 비워주어야 하나, 장기간 연체된 관리비 및 이사비용을 마련할 수 없어 가족 4명이 길거리로 내몰릴 상황에 처한 가구였다. 이에 평내동 적십자 봉사회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희망나눔봉사센터(센터장 김영란)로 생계지원을 요청하여 관리비 연체금액 70만원을 지급했고, 3개월간 월 100만원씩 총 37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적십자 봉사회원들은 홍명◯씨와 환담하고, “여자 혼자의 힘으로 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거라 생각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이웃의 관심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평내동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발생했을 때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여 서로를 보살피는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실현에 한 발 앞장서 주신 적십자 봉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