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노곡초등학교(학교장 한희숙)는 연천군에 위치한 소규모 농촌 학교로서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이다.

10월 22일 본교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소화기 사용법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본교는 '민방공 대피 훈련과 소화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하였다.

연천노곡초등학교는 휴전선 근처에 위치하였기에 4년전에 있었던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2010.11.23.)을 기억하며 똑같은 상황이 우리 연천에 벌어졌다는 가정 하에 대피훈련을 실시하였으며, 가정과 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 화재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소화기 사용법’을 실시하였다.

본 훈련은 두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였다. 1부는 포격 대피훈련, 2부는 소화기 사용법이다. 본교는 사전에 작성한 [대공 포격 대비 매뉴얼]을 전 교직원이 숙지하고, 훈련 순서에 따라 훈련 시작과 동시에 학생 대피 훈련을 실전과 같이 실시하였으며, 운동장에서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전교생이 직접 소화기를 한 번씩 사용해보는 실습을 실시하였다.

훈련에 참가한 5학년 목다연 학생은 “서해 연평도에서 있었던 북한의 포격 사건이 우리 연천에 똑같이 발생한다면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훈련을 통해 침착하게 질서를 지키며 대피한다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포격 대피 훈련에 만족감을 표하였다.

또 4학년 유혜민 학생은 “평소 교실에 있는 소화기를 보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지식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체험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늘과 같은 소중한 경험이 실제 화재시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하여 불을 끌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며 소화기 사용법 교육에 큰 만족을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