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10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6일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정호조 철원군수)는 연천군청 본관2층 상황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접경지역 공동발전방안 연구용역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서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철원군 기획감사실장이 협의회 추진 상황을 보고한데 이어 국토연구원 김영봉 한반도·글로벌 국토전략센터 소장이 연구용역에 대한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김소장은 “시·군별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현황과 각종 주민불편 및 피해사례를 심층 연구·분석하여 합리적 방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접경지역 생활환경 개선방안 및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접경지역 공동발전 연구용역 과제 및 과업내용 등을 확정해 국토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오는 11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상생발전과 각 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 된 발전방안을 마련해 중앙정부로부터 접경지역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접경지 10개 시·군은 경기도 연천군, 파주·김포시,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인천광역시 강화·옹진군 등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