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개 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남부, 경기북부, 경기서부)은 경기도문화의전당-꿈꾸는컨벤션센터(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7번길 20)에서 노인학대예방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경기지역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관계공무원 및 노인 등 약 200여명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홍문종 국회의원, 문희상 국회의원 등 각계 참석치 못한 내빈들은 영상으로 10주년 행사의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세부일정으로 1부 순서로 경기도립예술단 필하모닉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하영상상영, 10년간의 경기도 노인학대예방사업 실태 및 결과보고, 노인학대예방 유공자 표창을, 2부 순서로는 스타강사 이호선(한국노인상담센터장, 서울벤쳐대학원대학교)교수가‘노인, 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였으며, 노인복지시설종사자 및 관련자들의 노인의 성과 관련된 다양한 질의응답 및 열띤 토론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노인학대예방사업은 2004년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전국 16개 시․도에 16개의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개소되어 현재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1개소 및 전국 27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운영 중에 있으며 1년 365일 24시간 노인학대 신고전화 운영, 노인학대 조사 및 사례개입, 긴급보호 및 치료 등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노인학대에 대한 사례 개입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노인학대예방교육, 홍보 사업, 협력체계 구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소의 노인보호전문기관과 2개소의 피해노인 보호쉼터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피해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은폐되어 잘 들어나지 않던 학대받은 노인을 적극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고 2006년부터 현재 까지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대피해노인을 발견하여 도움을 주는 성과도 얻고 있다.

김준호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유도하여 더 많은 노인들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인학대 신고 상담 전화는 전국 어디서나 (1577-138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