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곳곳에서 혹한기 군부대 훈련이 잇따라 실시되고 있다.

육군 65사단은 동계 전투준비 태세 완비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 및 내달 2일~7일까지 의정부시와 양주시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장비와 병력이 이동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공포탄도 사용돼 주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육군 7327부대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포천 및 동두천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차, 장갑차, 각종 장비와 병력 이동에 따른 부분적인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공포탄 사용도 있을 예정이다.

오는 3일에는 철원~오가리~포천을 연결하는 87번 37번 국도에 대규모 궤도차량이 이동해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군부대측은 “장비 이동시에는 무리한 접근을 삼가는 등 차량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주한 미2사단 제2전투 항공여단은 내달 4일까지 포천 영평사격장에서 항공 사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헬기 항공사격과 개인 화기사격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