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명존중교육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사회 전반적으로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되어 심각한 사회문제 및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 발생 등으로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 것을 강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인성교육” 을 위해 “생명존중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최우선 공약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하는 생명존중교육 교수-학습자료는 생명윤리 가치의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생명감수성 증진과 생명존중 실천 의식을 기르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명존중교육 교수-학습자료'와 '생명감수성 증진 프로그램'두 가지 종류로 개발된다.

이번 워크숍은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46명의 개발위원들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생명존중교육과 평화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개발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중심과 현장중심의 생명존중교육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개발위원들은 '생명존중과 평화', '21세기 시민역량과 생명윤리'를 주제로 한 특강과 실제로‘몸과 생명에 대한 감수성', '일상과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깨우는 몸활동 체험 연수, 팀별 과제발표와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생명존중교육 교수학습자료개발 방향과 내용 구성 방안 모색 등 개발위원 간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학교교육활동의 출발이 생명존중교육이 되어 모든 생명의 상호의존과 공존을 위해 생명의 다양한 현실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생태적 공동체를 형성하게 하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생명존중교육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자료가 학생의 자기존중감과 생명감수성을 증진시켜 평화로운 삶을 실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