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에서는 음석점 및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 사용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최근 일부 광고매체에서 가정용 음식물분쇄기 제한적 허용 추진(하수도법 제33조 및 주방용오물분쇄기의 판매 사용금지)된다는 보도에 따라 일부업체에서 분쇄기 전면 허용될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20%이상 하수도로 배출되는 제품)의 광고 및 판매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를 사용하면 옥내 배수관이 막혀 나와 이웃에서 발생하는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될 수 있고 악취가 발생될 수 있으며, 또한 과다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하수처리장운영에 지장을 주거나 하천이 오염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음식분쇄기 단속하며, 불법분쇄기 판매 설치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사용자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등의 내용 홍보물을 동두천시 관내 아파트, 음식점, 식품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계도 홍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