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판매 교환하는 시민참여 나눔장터인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지난 25일 삼패동한강시민공원과 진접푸른물센터에서 시민 1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장을 마무리했다. 

2014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면 삼패동한강시민공원의 상설장 외에 지역별 순회 개장되는 권역장의 동시 개장을 추진하여, 전년도 17회에서 금년 32회까지 88% 개장횟수를 늘려 벼룩시장 확장을 추진했다.

이는 기존 개장지 외에 시민들의 개장 요구를 반영하여 별내동주민센터, 진건테마쉼터, 오남근린공원, 왕숙천시민공원 등에서도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벼룩시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2013년 하반기부터 벼룩시장 상설화를 위해 추진한 삼패동한강시민공원 상설장에는 벼룩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며, 구리, 서울 등 남양주 인근 지역의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상설장으로서 남양주시 명물로 자리매김 하였다.

남양주점프벼룩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공연과 체험마당을 운영하여 233팀의 단체와 174팀의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학생동아리, 지역 동호회 등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또한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관내 협동조합 및 기업 홍보부스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이 열렸다.

(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에서는 남양주시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 남양주도시공사 등과 MOU를 체결하여 벼룩시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료입장권을 증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했다.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단순히 사고파는 벼룩시장을 넘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아이들에게 환경과 경제, 나눔을 느끼게 하는 장이 되었으며, 문화공연과 테마체험 수준이 한층 높아져 남양주시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로서 2014년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성황리 종료되었고, 2015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