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3동 실버경찰대(대장 곽병진)는 지난 3월부터 야당동 일원에 정성껏 가꿔온 고구마를 수확해서 소외된 이웃과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본 경작은 2012년 운정3동 실버경찰대 창립 때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시작되었으며, 김한일 운정3동 체육회 이사가 매년 무상으로 임대해 준 농지를 활용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실버경찰대 대원 모두가 협동하여 재배하고 있다.

이날 실버경찰대원 30여명은 이른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1년간 농사지은 고구마 2,000kg을 수확하여 10kg 200박스에 정성껏 담아 독거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및 지역 내 17개소 경로당에 전달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곽병진 운정3동 실버경찰대 대장은 "우리 실버경찰대가 땀흘려 수확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운정3동 실버경찰대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사랑의 고구마 경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