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7일 의정부시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201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에 따른 민관군,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설, 강풍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긴급 상황대비 민관군의 장비 보유현황, 비상연락망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철저한 사전대비 조기 대응태세 구축을 목적으로 하였다.

회의는 시 재난관리부서, 도로과, 의정부경찰서, 소방서,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전기안전공사,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건설기계연합회 의정부지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대책에 대한 사전 준비상황 보고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주로 회의내용으로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제설작업을 하여도 의정부 IC 진출입부 제설이 미비하면 차량병목으로 효과가 없으므로 의정부시에서 고속도로와 국도 연결부의 우선적인 제설을 주문하고, 열관리협회에서는 장비 및 인력지원이 가능하므로 수도 동파 시 무료 봉사 수리가 가능함을 제시하였다.

또 오전 간담회에 이어 오후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 26명을 대상으로 상황전파시스템을 활용한 재난상황보고 교육을 병행하여 재난상황보고를 확립토록 하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폭설시 주야를 불문하고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전 직원이 담당 동에 파견되어 제설 취약대상인 주요 횡단보도, 이면도로를 동장 주도하에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시민으로부터 많은 호응과 격려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군 유관기관 협조체계로 폭설, 강풍으로부터 자연재해 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