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산림에 녹색을 더해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함은 물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지난 3월부터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추진해 지난 17일 완료함으로서 산림복지서비스와 녹색기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산림을 일터, 삶터, 쉼터로 가꿔 생태·경제·나눔이 공존하는 녹색 공간을 마련하다는 계획아래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추진해 50개의 일자리(연 9,391명)를 만들고 땔감 120톤을 생산하는 등 산림의 가치를 상승시켜왔다는 것이다.

6억4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인 이 사업은 20헥타의 조림지에 풀베기 및 넝쿨제거로 어린나무의 성장을 돕고 생태적 건강성을 확보하는 한편 25km의 주요도로변정비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풍치와 경관을 향상시켜 왔다.

주민재산보호와 어려움 해소에도 한몫했다. 주택 등에 기울어져 쓰러질 염려가 높은 144개소의 피해목 750그루를 제거해 주민불안감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호우나 강풍 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 외에도 710톤의 산물이 수집돼 산업용재 등으로 판매되고 120톤은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무상으로 땔감으로 지원된다.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은 산림 내에 존치되어 있는 산림부산물을 수집함으로서 장마철 수해예방은 물론 산불발생시 산불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전체면적의 약8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싱싱함과 푸름으로 대표되는 가평군은 이 같은 환경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 공간을 만들고 성장 동력원을 삼는다는 방침아래 교육, 힐링, 웰 다잉에 이르는 다양한 산림시책을 추진해 산림 보물창고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여가수요가 증가하면서 탄소 흡수원으로 쉼터로 산림의 가치가 높아가고 있다″며 ″숲이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가져와 군민 행복과 희망을 실현해가는 일터와 삶터를 이뤄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