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태원)와 관내 9개 경찰서는 28일 의정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전자감독 담당관, 직원들과 의정부, 남양주 등 9개 경찰서 실무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발찌 대상자 관리감독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전자감독 관계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전자감독 관계기관 협의회(약칭 전자감독 협의회)는 최근 의정부 지역에서 전자발찌 대상자가 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재범한 것과 관련, 전자발찌 대상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 방안을 강구하고 유사 시 실시간 정보공유 등 긴밀한 업무 공조를 통해 성폭력 등 특정범죄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수사관련 정보공유 및 활성화 대책은 물론 전자장치 훼손 등 유사시 수사협조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상호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의정부보호관찰소와 관내 9개 경찰서의 수사(형사)과 직원 등이 평소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협업화를 위한 유기적인 관계를 갖기로 논의했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와 의정부경찰서는 양 기관 긴밀한 실시간 정보공유 및 수사공조로 지난 10월 6일 전자발찌 훼손 후 재범하고 도주한 자를 3일 만에 검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