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댁 김상희의원(새정치민주연합, 부천 소사)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선정한‘2014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헌정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데 이어진 쾌거이다.

또한 올해 6월 상임위원회를 옮기자마자 치러진 국정감사임에도 불구하고, 김상희 의원의 의정활동과 역량을 권위있는 시민단체가 평가 및 검증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경실련은 올해 국정감사의 평가 취지에서 "정치적 공방보다는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민생현안에 집중하고, 심도있는 질의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정책국감’에 책임있게 임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부의 권한 남용과 예산낭비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해 국정운영의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들의 권익보호에 적극 나선 의원들이 존재"하며 "이들 의원들의 노력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상임위별로 우수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방법은 국회의원들이 제기한 핵심 질의주제를 ▲이슈제기 능력 ▲대안제시 능력을 중심으로 개혁성 ▲전문성 ▲공정성의 기준에 따라 5점 척도로 점수화 하여 집계했다.

정책국감의 취지에 맞게 정략적 발언이나 감정적, 비합리적 질의들은 철저히 배제했다.

이를 기준으로 경실련은 300명의 국회의원 중 28명을 선정하였다. 국토교통위원 31명 중 3명만 선정된 것이고, 경기도 내 국회의원 52명 중 3명만 선정되었다.

경실련은 김상희 의원의 선정 이유에 대해 ▲ 정부의 규제완화로 인한 서민주거불안 문제를 자료를 근거로 밝혀냈고, ▲ 대중 교통수단인 지하철 혼잡도를 분석해 안전사고 예방과 승객의 건강을 위한 대책마련을 강조, ▲ 고질적인 문제인 관피아와 ▲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한 문제 지적을 통해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고 밝혔다.

나아가 ▲ 일산대교의 최소운영수입보장에 따른 재정부담, ▲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의 교통사고 증가, ▲ 경인고속도로 전 구간 유료화 및 ▲수자원공사의 부채 돌려막기 등에 대해서도 적절히 문제를 지적했다고 평가했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김상희 의원은 "상임위를 국토교통위원회로 옮긴지 4개월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안파악을 위한 공부와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해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전월세 대책, 서민주거복지 및 공공기관 경영합리와, 그리고 4대강 복원 등의 문제에 중점을 두고 일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소사구의 교통혼잡 및 열악한 도로상황 개선과, 소사역 남측 출입구 추가개설 등 부천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지난 2000년부터 국정감사 모니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