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소장 김명철)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교도소 대강당에서 수용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스트림 크루' 비보이(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를 초청하여 문화공연을 열었다.

제69주년 교정의 날을 즈음하여 펼쳐진 이날 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된 무언극(넌버벌) 댄스컬 공연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통하여 사랑과 아픔 그리고 감동까지 전해줌으로써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용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신명나는 춤 한마당을 연출하였으며 모두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유쾌한 시간을 즐겼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수용자 이모(45)씨는 “정말 신명나는 공연이었고, 수  형생활에 많은 활력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선해 주신 소장님과 멋진 공연  을 보여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교도소 김명철 소장은 "수형자에게 문화공연을 펼친 '익스트림 크루' 비보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수형자 마음을 이해할 때 진정한 교화가 이루어진다며 앞으로도 수형자의 심성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