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소장 김명철)는 '제69주년 교정의 날'을 기념하여 29일 인근지역 고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및 시설 참관을 실시하였다.

이번 직업체험 참관은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에게 직업체험과 교정현장을 공개함으로써 진로선택에 대한 도움 및 교정행정의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향후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교도관이란?'주제로 진행된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관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영상과 강연을 통해 교도관이란 직업에 대해 그 이해를 더하였고, 교정시설에서 사용되는 보호장비들을 직접 착용해보는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맑은 눈망울에 호기심과 긴장감이 비추어 보였지만 이내 어린이다운 장난끼가 발동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학생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무섭고 두려움의 장소였던 교도소가 이렇게 깨끗하고 안락한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고, 인솔직원의 설명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기울였으며, 연신 질문을 하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였다.

함께 참여한 인솔교사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좋은 체험 교육이 되겠지만 교사인 저 또한 뜻 깊은 체험이었다”라며 “인근에 있어 두려웠던 교도소가 이렇게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곳인 줄 몰랐으며, 교도관이란 직업에 대해 매우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의정부교도소 김명철 소장은 지난해 7월 의정부교도소장으로 부임 후, 인근지역 학생 및 기소유예 청소년, 유관기관 및 사법연수생 참관 등을 실시함으로써, 변화된 교정행정의 홍보와 국민과 함께하는 교정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