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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가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안태경) 청소년시설 ‘탄현청소년카페별’(센터장 박준규)에 위탁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우리내:음(音)’이 지난 25일 탄현 위브더제니스 지하광장에서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가을이 가기 전에’라는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가을 축제는 우리내:음(音) 멘토링 동아리, 자치동아리, 밴드댄스동아리 등 청소년 80여 명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펼쳐보였다.

‘지역 청소년이 함께 참여한 중고물품 장터’, ‘페이스페인팅, 우드마커스, 비즈공예, 레몬차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청소년 밴드, 댄스 동아리 공연 등으로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을 채웠다.

또한 청소년운영위원들은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역사관을 알리는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손수 만든 피켓을 들었고 독도 퀴즈 풀기로 무료체험쿠폰을 주는 등 의미뿐 아니라 흥미를 더해 진행되었다.

이번 가을축제 장터에서 모인 수익금은 지역 사회복지 및 청소년단체의 불우한 청소년을 위해 쓰이도록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김현미 국회의원과 고은정 시의원은 “지금 여기 청소년들이 곧 나라의 주인이며 미래고 희망이다”라며 청소년들의 활동에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한 지역 주민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활기찬 모습과 표정에 동네가 살아있는 느낌이다”라며 “요즘 대부분의 청소년들과 다르게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대견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가슴까지 뭉클하다”며 함께 축제를 즐겼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현청소년카페‘별’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회참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시민이 같이 어우러지는 장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탄현청소년카페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