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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일산동구, 녹지대 토사 유출 차단 주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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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4-11-03 오후 5:23:00 | 최종수정 2014-11-03 17:23 |
고양시 일산동구는 녹지관리비를 절감해 수목과 지피식물을 식재하는 등 녹지대 토사 유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어린이공원·녹지대·보행자도로·가로화단 등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제초, 잔디 깎기 등의 관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 책정된 녹지관리비는 10억여 원으로 당초 제초와 잔디 깎기가 각각 2~3회씩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비가 적게 내림에 따라 잔디 깎기 횟수를 1회씩 줄이고, 절감한 예산으로 녹지대 취약구간 해소에 사용했다.
녹지대 중 일부 구간은 나무 그늘로 인해 지표에 식물이 자라지 못해 비가 내릴 때마다 보도로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구는 이곳에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지피식물인 맥문동 6만여 포기를 심고, 철로변 녹지대에는 좀작살나무 등 관목류 800그루를 식재했다.
구 환경녹지과 강규선 녹지관리팀장은 “녹지관리비를 아껴 토사가 흘러내리는 구간에 관목과 지피식물을 심었다”면서 “녹지대 취약구간을 해소해 쾌적하고 늘푸른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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