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사회적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지난 10월 31일 지원센터 교육장에서‘고양시 사회적경제 육성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양시 민생경제국장을 비롯해 협단체장 및 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지원센터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정진C&S(대표 정진)에 의뢰해 용역을 시행해 왔으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실증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금융, 사회적자본 등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정진C&S 김진한 책임연구원은 고양시 사회적경제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핵심요소 발굴 △조직기반 조성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네트워크 구축 △생태계구축 등 5대 전략과 더불어 30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6개년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현재 120여개인 사회적경제조직 수를 2020년까지 500개로 늘리며, 사회적경제조직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지원강화, 지역사회 필요와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세부 실행 과제에 대한 의견이 전달됐다.

김인환 원장은 “이번 연구는 100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으며, 전문가 TF 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왔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 도시’고양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최종보고서는 수정·보완을 거쳐 나눔과 협동을 실현하는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표로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