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 교문1동에서는 지난 1일 추울 겨울을 대비하여 홀몸어르신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집집마다 연탄을 배달해 드리는 손길이 줄을 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구리여고 학생, 학부모, 선생님 40명이 함께 홀몸어르신 가정 7세대를 방문하여 연탄 1,400장과 백미 10kg 한포씩을 직접 전달해 드렸다. 또한 오후에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김경헌) 영상의학과 봉사단에서 10가구를 방문하여 연탄 2,000장과 구급약품 및 생필품 등 전달과 구리시 소방서에서 지원 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직접 설치해 드렸다.

두 단체 모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봉사활동으로 구리여고 학부모회에서는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을 해마다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며“아이들이 오늘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쁨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영상의학과 엄홍현 팀장은 “우리의 작은 온정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으로 전달될 것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팀원 모두가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정수 교문1동장은“교문1동은 어려운 홀몸어르신이 많은데 지역사회의 애정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