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발전협의회'에서 학부모, 교사, 관계자들은 "어떻게 하면 장애학생에 대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5일 '2014년 특수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특수교육발전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 학부모, 교사들이 공동으로 특수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협의하였다.

학부모 대표로서 참석한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학생의 교육, 복지, 인식개선, 차별철폐, 제도개선 및 법 제정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2013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특수교육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제안된 10개 분야 42개 항목의 안건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주요 협의 내용으로 2017년 이후 신설 예정인 5개 특수학교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장애특성과 정도에 맞는 다양한 직업군을 개발하여 취업지도를 강화하고 관리자, 업무 담당자에 대한 연수를 통하여 장애인식 개선교육 및 중증장애학생 일자리사업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진로 직업전환교육지원 전문가를 연차적으로 확대 배치하여 취업한 장애학생에 대한 사후지도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장애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의 위기상황이 사회문제로 확대되기 전에 교육청은 도청과 협력하여 위기에서 탈출 할 수 있는 가족지원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하였다.

협의회에 참석한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김재형 회장은 경기특수교육 발전의 동반자로서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앞으로 장애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지원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 관계자는 교육의 동반자로서 장애인부모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검토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겸손한 지원행정을 펼치겠으며 교육청과 도청이 협력하여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제한, 통제, 거부되지 않도록 사회적 지원망이 구축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