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1월 11일 '전국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의 날'을 맞아 번호판 인식시스템을 장착한 단속 차량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남양주시내 아파트, 상가, 공영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은 단속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야간(19:00~23:00)과 새벽(03:00~08:00)에 펼쳐질 예정이다.

금번 단속대상은 자동차세 3회이상인 차량으로, 체납자는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될 경우 해당 지역 읍·면사무소, 징수과, 풍양출장소 세무과를 방문해 지방세 체납액을 납부하고 번호판을 찾아가면 된다.

시는 번호판을 영치 당하고도 지방세 체납액을 계속 납부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차량 인도명령 및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지명관 징수과장은 "자동차세 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습 체납차량을 뿌리뽑고, 성실하게 자동차세를 납부한 납세자들이 대우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체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6.24.)에 실시된 일제 영치의 날에는 공무원 24명이 참여해 체납차량 123대의 번호판을 영치하여 4,600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