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2동 일원에 새로운 문화공간 ‘공’이 문을 열었다.

문화살롱 공(대표 박이창식)은 경기북부지역의 정체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비주류 미술과 제3시각 예술을 표방하는 작자들을 소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관 첫번째 기획전시 전초전(戰初展)을 오는 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 계획이다.

첫 전시회에는 전원길, 최욱, 배진호, 이원석, 김광우, 정혜령, 박종성, 박준식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초전이라는 제목은 권투경기의 메인 이벤트에 앞서 진행되는 전초전을 뜻하며 삶과 예술 경계에서 생존하고자는 작가의 투쟁정신을 의미한다.

설치미술작가에서 회화작가로 변신한 전원길, 최욱은 평면 회화로 영원한 풍경이나 어떤 숨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배진호와 이원석은 조각작품인 무제, 우리도 그들처럼 등을 통해 가변설치와 특수도장 등을 보여준다.

설치미술로는 김광우와 정혜령이 기억하다와 Unknown stone 등을 통해 퍼포먼스와 나무젓가락 등의 현장 예술을 펼친다.

마지막 사진작품으로 박종성과 박준식은 Object와 자화상 등 작품을 통해 삶의 기록같은 모습을 선보인다.

문화살롱 공은 의정부2동 480-6번지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