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와 포천경찰서가 연초에 각종 사범들을 잇따라 검거했다.
양주경찰서(서장 최원일)는 지난달 29일 외국환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는 일명 환치기를 이용해 불법 입금을 받은 혐의로 김모씨 등 내국인 3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류원단 판매업자 김모(34)씨는 환치기 계좌를 통해 원단판매대금 638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김모(38)씨는 같은 수법으로 686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38)씨는 또 베트남 무역업자로부터 959만원을 환치기 수법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등 경찰은 환치기 불법거래 행위에 대해 계속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포천경찰서(서장 양종렬)는 지난달 30일 중국인 여성 1명과 알선 브로커 2명이 포함된 위장결혼사범 7명을 검거하고 불구속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된 브로커들을 상대로 여죄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천경찰서 담당 박상윤 계장은 “위장결혼을 알선하는 브로커들은 생계가 어려운 자들에게 악의적으로 접근해 생계비로 현혹하기 때문에 경제위기 상황에 유사범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