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5일 오후 2시,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중학교와 의정부여중 사이 샛길에서는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가능지역 초중학교 진로학습문화 통합지원 지역공동사업 첫째마당 '제1회 가능샛길축제'(부제-우리가 만드는 동네축제)가 열렸다.

'제1회 가능샛길축제'에는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가능지역 사업학교 6교(가능초, 배영초, 의정부서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경민여중)의 학생들을 비롯하여 가능동 인근지역의 초중고 학생, 대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을 포함한 지역사회구성원들 500여명이 ‘우리동네 청소년들이 만든 동네축제’의 장에서 만나서 다양한 청소년놀이와 공연을 모두 함께 어울려 즐기고 나누었다.

이번 '제1회 가능샛길축제'는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가능지역 사업학교인 의정부중학교와 의정부여자중학교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문화기획단 '의중 & 의여중 소문디렉터'가 청소년놀이와 공연의 추진운영 주체로서 기획, 연출의 전 과정에 참여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공기관(가능1동주민센터, 가능동지구대,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그리고 초록우산우리마을, 사회적기업 샵포스쿨, 의정부복지재단, 해찬나무청소년성장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민간기관과 지역주민의 안전협조 요청과 참여홍보 활동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지역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윤창하)은“의정부 가능지역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또래끼리 함께 어울려 놀며 시간을 보낼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하고, 더구나 사회취약계층의 아동과 청소년은 자신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과 소질을 자랑하고 나눌 기회가 일반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가능샛길축제'는 그들이 주체적으로 청소년문화기획단을 구성하여 초중고등학교 선후배들과 함께 청소년 놀이와 공연을 만들고 즐기고 나누면서 자존감을 회복하여 건강한 지역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이번 '가능샛길축제'가 참여한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청소년문화를 이해하고 어려운 생활환경에 놓인 지역사회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마을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09년부터 가능지역, 금오지역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영·유아·아동·청소년이 처한 사회경제적 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 ·아동·청소년이 평등한 교육기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관내 유·초·중학교 16개 사업기관을 선정하여 학습, 문화, 심리정서, 복지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