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센터 공연장에서 열렸던 남양주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앙코르 공연이 시민들의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진접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던 공연의 앙코르 공연으로 시민들의 계속되는 재공연 요청으로 인해, 화도읍을 찾아가게 된 것.

앙코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지난 10월 초연시에 매진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과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들, 그리고 그동안 공연이 뜸했던 화도지역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열린 공연으로 초연때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지난번에 본 공연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아 다시 또 보러왔다”는 한 어르신은 “놀라운 공연으로 더 큰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최고의 공연을 선물해 준 시립합창단이 참 고맙다”고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관객들의 호평이 계속되며 입소문을 타고 4회 공연 전회 매진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시립합창단 고성진 지휘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관람료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에서는 오는 12월 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로 시민들을 찾아가 다시한번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