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두루미 폐사사건과 관련해 폐사한 두루미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지난 11일 연천군에 따르면 폐사한 4마리의 두루미 사체를 인천에 있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보내 원인 조사를 의뢰 했다고 밝혔다.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민통선 안 쪽 일원에서 지난 4일 및 9일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 4마리가 폐사한 것이 발견됐다.

이중 3마리는 KBS 환경스페셜팀에 의해, 1마리는 한국자연다큐멘터리협회 회원에 의해 각각 발견됐다.

조사 결과는 오는 16일께 나올 예정이다.

현재 임진강 일대에는 두루미 188마리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98마리,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1마리 등 모두 287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