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선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성규)는 지난 18~19일 이틀에 걸쳐 선단동주민센터 내에서 유관단체 회원과 군장병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하는 새마을부녀회, 선단사랑봉사회, 생활개선회, 가나다봉사회가 참여했고, 126대대 군장병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해 민관군이 협력하는 봉사의 장이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김장김치를 담그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선단초교 인근 휴경지에 배추 1,500포기를 직접 재배했다.

이날 담근 김치 200여 박스는 16개 통별 소외 계층과 사회복지시설 8개소와 다문화가정 10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민자치위원회 홍성규 위원장은 “오늘 참여한 모든 분들의 정성스런 마음을 담은 김치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 준 장병 여러분과 각 단체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