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가능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상용)는 11월13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서 생산된 절임배추와 인천 강화군 길상면에서 생산된 새우젓을 직송해 가능3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가능3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산지에서 수확한 절임배추와 인천 강화군 길상면에서 생산된 새우젓 등 9개 품목을 값싼 가격에 공급하여 주민들의 큰 호웅을 얻었다.

특히, 길상면의 고구마와 파삼 등은 오전 10시에 개설되어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사전주문을 제외한 현장 판매분이 전량 판매되어 추가주문이 쇄도하기도 했다.

행사 당일 강화군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강화섬쌀 4kg 10포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을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후원해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직거래 장터를 찾은 주민 윤정순씨는 “주부들이 김장하려면 손이 많이 가고 힘든데 이렇게 시중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은 절임배추를 구입하게 되어 김장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광회 가능3동장은 이날 이른 아침 산지에서 갓 올라온 절임배추 등을 정성스럽게 판매대에 진열하는 한편, “김장철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보람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풍면과 길상면 농민들의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값싸고 품질 좋은 다양한 농산물을 소개하는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