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중학교 21일 강당에서는 경기북부 청소년들 200여명이 모여 ‘내게 1년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 마을에서 놀고, 만들고, 배우고, 꿈꾸는 우리들만의 방식 상상하기’ 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후원하고 경기북부 마을배움터 청소년 -청년 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교육이란 한 개인이나 학교만이 아닌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이 함께 나서야 한다는 취지 아래 새로운 교육 체계 및 ‘마을교육공동체’의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교육지구 드림하이 동아리, 의정부시차세대위원회, 꿈틀자유학교, 학부모, 선생님 등이 참여한 토론회는 주제별 팀을 이루어 문화활동, 체육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청소년이 가진 다양한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지역사회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개월 전부터 초, 중, 고 청소년 30여명과 마을 청년들이 모여 기획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수렴하고 향후 마을배움터 청소년?청년 위원회를 조직해 구체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