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추진하는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조성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토지적성평가 지침이 개정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동두천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토지적성평가 결과로 인해 개발이 불가능한 것과 관련해 동두천시의 건의를 수용, 지침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토지적성평가 지침을 개정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동두천시에 회신했다.

동두천시는 동두천시 탑동 산 32번지 일원 443만㎡에 산악지형이 많은 동두천시 특성을 살려 산악레포츠 체험단지를 조성 추진 중에 있으나 토지적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임상도 4영급의 보전등급으로 판명돼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 왔었다.

동두천시는 국토해양부와 산림청 등에 서한문과 건의서를 제출하고 임상도 기준을 5영급 이상으로 하되 산림녹화 등 경제적인 목적이 가미된 인공림에 한하고 나머지는 평가 결과에 따라 개발사업 여부를 판단하도록 지침을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