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교통사망사고 피의자를 경찰이 6시간여만에 검거했다.

가평경찰서는 26일 경축국도 구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피의자 이모(45)씨를 사건 발생 6시간여만에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이모씨는 춘천에서 가평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같은 방향으로 유모차를 밀며 도로 우측으로 걸어가던 피해자 정모(57)씨를 치고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한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주변 방범용 CCTV를 분석해 이모씨의 주거지에서 용의 차량을 발견해 유류품과 차량 파손 부분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검거당시 피의자는 고무통을 받았다고 허위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및 차량감정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