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남을 돕는 기부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 22일 익명의 기부자가 자금동 주민센터 현관 앞에 라면 7박스와 휴지 등을 몰래 놓고 사라졌다.

라면박스 종이에는 ‘좋은세상 만들기 We are together 2030~!!, 마트아들, 떡집아들, 경희대사회교육원 외식경영 KDH, KKH’ 등이 함께 메모되어 있었다.

자금동 주민센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자금동 관계자는“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에 사랑과 관심을 보내 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를 드리며, 기부하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