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화진초등학교(교장 성옥경)는 ‘나의 꿈 기르기, 우리 마을의 직업세계 탐방’ 프로그램으로, 3~6학년 학생 38명이 11월 25일(화)에 연천군의회와 연천경찰서를 탐방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직업세계를 찾아 탐방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앞으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행사에 앞서, 성옥경 교장은 교사들에게 “흔히 진로체험활동을 잡월드나 키자니아 같은 곳을 이용하지만, 그런 곳에서 흥미위주의 진로교육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잘 아는 이웃 어른들이 일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연천군의회, 연천경찰서를 방문하여 탐방함으로써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직접적인 진로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래요”라고 말했다. 

연천군의회는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군의회에서 하는 일, 의원이 되는 길 등을 강의해 주셨고, 의회와 관련된 질문에 성의껏 답변해 주셨다. 화진초의 대선배님이신 군의회의장님께서는 후배들을 보고, “이 다음에 여러분이 훌륭하게 잘 커서 우리 지역을 빛내주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랍니다”라며 애뜻한 사랑을 표현해 주셨다.

연천경찰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찰이 하는 일에 대하여 알려 주고, 경찰이 되는 길을 안내하여 주었다. 학생들 중에는 경찰이 꿈인 학생이 많아 더욱 흥미있게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었다.

4학년 박세이 학생은 “저는 여학생이어서 경찰이 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하였지만, 경찰이 하는 일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경찰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밝은 모습으로 경찰서를 나서는 모습이 꿈에 부풀어 있었다.

행사를 기획한 교사(지옥분)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가족, 친척, 더 나아가 지역사회를 탐색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더 나아가 나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정, 학교, 지역을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