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읍장 최승석)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2,000장을 후원하여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진건읍에 살고 있는 안익기(60세)씨는 지난 11월 25일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가구 등 이웃에 살고 있는 5가구에 연탄 400장씩 총 2,000장을 자비로 마련하여 전달했다.

안씨는 “특히 이맘때면 추운 날씨에 떨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을 더 생각해 보게 된다”며 “아마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겸손해 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 받은 한 독거노인은 “날이 추워지면서 올 겨울을 어떻게 날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도대체 어떤 분이 이렇게 고마운 도움을 주시는지 모르겠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