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진접읍사무소에서는 아침부터 따뜻하고 맛있는 반찬 냄새가 진동했다. 진접읍사무소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세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관내 70명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을 만드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맛과 영양이 가득한 밑반찬을 만들고, 진접읍 이웃봉사단 ‘행복나르미’와 함께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70명의 소외된 이웃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정성어린 반찬을 전달했다.

이어 오후 두 시에는 남양주 연탄은행에서 진접읍 복지 넷으로 전달된 연탄 4천장을 저소득 가정 6세대와 사랑의 쉼터, 신애원에 각각 전달했다. 특히, 진벌리에 위치한 75사단(사단장 장학명 준장)에서 군 장병 18명과 운송트럭을 지원하여 늦은 밤까지 구슬땀 맺힌 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오후 다섯 시에는 진접읍 복지협의체인 복지 넷 정기 회의가 개최되어, 2015년 활동계획과 동절기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또한, 관내 휴대폰 쇼핑센터(대표 방종술)와 홀릭옛날통닭(대표 이경은)에서는 관내 소외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판매수익 일부와 통닭 80마리를 지원하기로 하는 희망나눔협약도 진행됐다.

정천용 진접읍장은 “진접읍은 지난 7월부터 복지체감도 증진을 위해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방문서비스팀 설치를 계기로 이웃이 이웃을 스스로 돕는 따뜻한 복지마을로 거듭나고 있다”며 희망나눔운동에 참여한 단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