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을 쌓고 더불어 경제활동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가평군 부업대학생 동계 참여자를 모집한다.

가평군은 군청 등의 사무실 근무자 33명, 보건소와 시설관리 등의 현장근무자 52명 그리고 겨울축제 근무 50명 등 총 135명의 부업대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현재 신청인(학생) 또는 보호자의 주민등록 상 주소지가 가평군으로 돼 있는 2년제 이상 대학의 재학중인 학생으로, 방학개념이 없는 사이버대학 및 방송통신대 등을 제외한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현장 근무자는 토ㆍ일요일을 포함하여 주 5일 근무하고 주중 2일을 선택하여 휴무한다. 기간은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로 사무실은 30일간, 현장은 35일간, 겨울축제는 22일간이다.

부업활동 학생 선정은 12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개 전산 추첨방식으로 선발하게 되며,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국가 유공자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를 우선 선발한다.

또 사무실 근무에 비해 다소 근무여건이 열악한 현장 근무 학생들에게는 임금을 차등지급해 형평성을 도모한다. 올해 사무실 근무자는 4만2000원, 현장 근무자는 4만7000원의 임금이 지급되며 내년에는 바뀐 임금기준에 따라 사무실 근무자는 45,000원, 현장근무자는 50,000원이 지급된다.

신청접수는 12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이며, 가평군청 누리집에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부업활동 학생으로 선발되면 12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재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가평군청 교육협력지원센터로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부업대학생들은 도서, 보건, 군청 행정, 겨울축제장 및 썰매장 관리 등 군청 및 공공기관 각 사업부서의 프로그램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대학생들이 방학기관 동안 부업활동을 통해 행정을 체험해 보고 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로써 고향에 대한 애정도 높이고 학비도 벌어 학부모의 가계부담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