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인 3.1절에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만세운동 기념탑앞에서 3.1절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

일제 항거지 가래비에서 개최되는 그날의 함성 재현은 가래비 3. 1절 운동 순국기념사업회와 광적청년회 주관으로 추념전야제와 기념식, 만세운동 재현행사, 추모공연, 사진전시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래비 3.1운동 재현행사는 일제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만세시위를 벌인 조상들의 애국심을 되새기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양주지역 가래비에서 일제에 저항하다 희생된 순국선열은 백남식, 이용화, 김진성 열사 등 40명이다.

이날 각계 인사들도 이자리에 모여 순국선열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과 뜻을 새기고 광적청년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김성수 국회의원, 임충빈 양주시장, 이채용 기념사업회회장, 김주용 의정부보훈지청장 등이 추념사를 한다.

이어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시가를 행진하며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한다.

가래비에는 지난 2007년 양주지역 주민 1천여명이 1919년 당시 일제에 항거하던 가래비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가래비 3.1만세 운동 기념비를 건립했다.

3.1운동 재현행사 전야제는 오는 28일 오후6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되며 삼일경의문 낭독후 횃불을 들고 시가행진을 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친다.

만세재현 행사는 3월1일 오전10시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만세운동 기념탑앞에서 개최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