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시와 힘겨운 대치 끝에 이뤄낸 장애인 이동편의 정책이 조례화 된다.

지난 24일 의정부시의회는 제181회 임시회에서 강세창 의원의 대표발의를 통해 의정부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26일 2차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조례에는 교통약자의 효율적 이동편의를 위해 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는 이동편의 증진 계획 및 이동지원센터 설치·운영, 특별교통수단 종류 및 운임에 대해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의정부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 수립과 저상버스 도입, 이동지원센터, 특별교통수단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구와 계획 등이 수립돼 인간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