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5일 청산면 대전리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 내 청산대전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서 연천군의회 의원, 행정2부지사,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입주업체 대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2월부터 국비 427억1,300만원을 들인 청산대전 폐수종말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 19,000톤 규모로, 지난 10월 시설물 공사를 완료하고 시운전 끝에 준공과 함께 정식 운전에 들어갔다.

청산대전폐수종말처리시설은 이 지역 무허가 염색폐수배출시설을 산업단지로 양성화하기 위하여 건립한 시설로써, 그 동안 한센인들이 축사를 불법으로 용도 변경해 염색공장에 임대함으로써 한탄강 수질오염 등 수많은 환경문제를 야기시켜왔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폐수종말처리장 완공으로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적정 처리하여 신천과 한탄강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