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3일 14번째 병영도서관인 제25보병사단 72연대 ‘지혜의 숲’ 개관식을 가졌다.

선진국 수준의 13개 공공도서관을 바탕으로 시민에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파주시는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군장병의 독서욕구 충족을 위하여 병영도서관 편의시설 및 자료 확충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지혜의 숲 병영도서관’은 파주시가 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조성하였으며, 리모델링을 비롯한 시설개선 및 3,000여권의 도서, 도서관리용 PC, 음향?영상기기와 냉난방시스템을 갖춘 400㎡규모의 도서관이다. 

특히 생활관 3개실이 도서실, 북카페, 토론공간, 갤러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책 읽고 토론하는 건전한 병영문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이재홍 파주시장은 “군대에서 읽은 책 속의 한 구절은 지금도 읊을 수 있을 만큼 기억에 생생히 남는다”며, “사회와 단절된 환경 속에서 지적욕구가 높은 청년시절의 독서는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방수호의 노고로 많은 책을 읽을 순 없어도 청춘의 꿈을 만들어가는 지혜의 숲 병영도서관에서 최상의 지혜와 최고의 전투력을 갖춘 스마트 강군이 양성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군장병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자기개발 지원을 위하여 군부대 순회를 통한 이동도서관, 단체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대급 이상에 설치되고 있는 병영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위하여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