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창하)은 9일(화) 2014년 맞춤형 학부모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날 연수는 지난 9월부터 급별 학부모에게 맞춤형으로 진행된 교육으로 9월 29일 학부모회장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통한 부모의 자기성장`, 10월 6일 초5·6, 중1 학부모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10월 31일 중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에 성공하는 법`, 11월 28일 고등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심신의 통합적 치유`,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으로는 12월 2일 `세상을 바꾼 학교`와 12월 9일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교육을 하였다.

이날 연수에서 윤창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 하려면 학교, 가정, 지역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학교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해야하며, 가정에서는  자녀에 대한 신뢰가 원칙이 되어야 자녀가 행복하고, 그런 자녀가 성공할 수 있다”라며 아이들의 행복할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신뢰와 지지를 당부하였다.

`영화를 통한 자기성장`에서는 영화 속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심리치료 연수를 하였고, `자유학기제 운영` 연수에서는 2016년부터는 전면 시행되는 교육정책으로 자녀들의 꿈, 끼를 발견하는 학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는 것과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에 성공하는 법` 연수에서는 `부모와 학부모 사이`의 저자로 유명한 아름다운배움 부설 행복한공부연구소 박재원소장이 “아이를 바꾸려하지말아야하며, 부모교육의 핵심은 아이가 아닌 부모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12월 2, 9일에는 먼저 책을 읽고 연수에 참석하도록 하여 소통하는 교육이 되도록 하였다. `세상을 바꾼 학교`,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의 저자 강무홍작가는 페스탈로찌의 교육과 보편 복지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에서는 일하는 민중이 역사의 주인임을 일깨웠던 파울로 프레이리의 삶에서 신자유주의의 참상과 언어 속에 담긴 세계를 알아보고 이 시대에 우리가 회복하고 지켜야 할 가치는 인간의 선량함을 북돋는 것이며, 세상을 바꾸는 실천, 그 속에서 자아를 짚어보기를 주문했다.

2015년에도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기획할 예정이다. 의순초 정성희학부모는 이런 교육을 꾸준히 받아서 학부모가 변하고 나아가 사회가 바로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820-0062)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