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는 관내 소외계층에게 1,000만원 상당의 유기농 쌀 10kg 400포를 전달하고자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병원 앞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윤지인 여사, 전해명 성모병원장, 강성학 성모자선회장, 임성자 간호부장수녀 등이 참석하였으며, 행사는 의정부시장의 축사로 시작하여 성모병원장의 격려사가 끝난 후 의정부시 15개 동 주민센터로 백미를 배부하였다.

전해명 성모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보며 매년 겨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모병원에서는 재활보조기 및 간병비등을 지원하는 자선환자 지원사업 등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매년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증식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의정부시 또한 전달받은 물품이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성모자선회는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매년 추운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쌀을 마련하여 전달식을 열고 있다.

이번에 성모자선회에서 성금으로 마련한 쌀은 가정간호 대상자 50가구와 의정부시의 추천을 받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350가구에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