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들의 교육 재능기부로 12월 6일(토) 의정부 천보중학교에서 ‘제2회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Festival’을 개최하였다. 이는 지난 10월 25일 성남의 늘푸른중학교에서 열린 1차 행사에 참여했던 많은 선생님들의 뜨거운 반응과 요청으로 열리게 된 행사로 수석교사들의 수업 사례 발표와 현장의 중등 교사들과의 공감으로 메워진 시간이 되었다.
경기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 지역의 교사까지 함께한 이번 수업 페스티벌이 열기는 뜨거웠다. 학교 수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수업의 고민을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토론 수업과 친해지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고영애 수석교사(경기 복정고)는 토론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세부 활동과 반 전체가 참여하는 ‘참여형 토론’에 대한 설명과 실습을 선보였다. 우치갑 수석교사(경기 늘푸른중)는 ‘Action Learning, Visual Thinking을 활용한 소통과 협력 수업’을 주제로 발표자로 나서 다양하면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설명하고 수업시연 및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김정식 수석교사(경기 이천중)는 ‘스마트 교육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수업하기’라는 주제로 구글 설문지를 활용하여 상호작용하는 수업 만들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체험형 수업, 수업 중 활용하기 쉬운 애플리케이션 등을 소개하며 교사들이 직접 실습함으로서 바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최범진 교사(수원 창현고)는 “메마른 땅에 단비같은 시간이었다. 수업방법 개선의 목마름을 해소하였다. 연수 덕분에 수업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수업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연수의 소감을 밝혔다.
김춘광 한국중등수석교사회 회장(경기 화홍고 수석교사)은 “수업의 혁신은 함께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 수석교사들은 선생님들과 언제든지 나눌 준비가 되어 있고, 선생님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수업 페스티벌의 인기는 이론적인 강의나 설명이 아닌 교사들의 체험과 실습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사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이론을 익힘과 동시에 수업 진행시 필요한 섬세한 Tip을 알려주어 매우 실질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앞으로도 수석교사의 교육기부활동은 지속적인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